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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 "손호준과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 같이 보내…후회돼"
배우 이규형, 손호준의 남다른 케미가 웃음을 전한다. 이규형은 "찐친케미"라고 설명했다.
17일 영화 '스텔라'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권수경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호준, 이규형, 허성태가 참석했다. '스텔라'는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손호준은 인생이 꼬여버린 주인공 '영배', 이규형은 슈퍼카를 가지고 사라진 '동식', 그리고 허성태는 살벌한 비즈니스맨 ‘서사장’ 역을 각각 맡았다.
영배와 동식은 친구 사이다. 하지만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는 사이이기도 하다. 이규형은 손호준과 실제로 "찐친 케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를 같이 보냈다. 되게 후회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웃음 지었다.
손호준 역시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형 뭐하냐고 물어봤다가, 어쩌다 만나서, 같이 보내게 됐다"라고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 덕분에 현장은 즐거웠다. 권수경 감독은 "기본적으로 영화 현장은 긴장감이 있다. 위험한 장비도 많고, 집중할 때는 주변을 못봐서 조심해야한다. '스텔라'가 코믹한 영화지만 그렇지 않은 장면도 있다. 그런데 세 배우가 너무 웃기다. 저도 엄청 현장에서 많이 웃었다. 연기하면서 자기들끼리 웃긴다. 현장이 너무 즐거웠다"라고 남달랐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영화 '스텔라'는 오는 4월 6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