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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봉식이 또? 김무열이 형…'소년심판' 세계관 파괴하는 실제나이
배우 현봉식이 또 한 번 실제나이로 시리즈 '소년심판'의 세계관을 파괴했다. 유리 아버지로 등장하는 그가 실제로는 차태주 판사 역의 김무열보다 동생인 것.
현봉식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희누나가 담아주신 현장 영상. 유리 애비는 혼나야겠지만 저는 선배님들이 오구오구 해주셔서 신났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하나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법원에서 촬영 중인 배우 김무열과 현봉식의 모습이 담겨있다.
현봉식은 '소년심판'에서 유리(심달기)의 아버지 역을 맡았다. 유리는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해 나쁜 길에 빠진 적도 있었던 인물.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있는 집으로 돌아오지만, 계속되는 아버지의 폭력으로 병원에 입원까지 하게 된다. 심은석(김혜수)는 해당 사건을 맡아 유리에게 '어른'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차태주는 유리 아버지를 막아서며 분노를 고스란히 표출한다.
몸이 부딪히는 촬영에서 현봉식은 김무열의 액션을 받아내야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무열은 현봉식의 어깨를 주무르며 계속 어쩔 줄 몰라하며 미안해 하는 모습이다. 현봉식은 극 중 청소년 딸의 아버지 역을 맡았지만, 실제로는 1982년 생인 김무열보다 2살 동생이다. 또한 참여관 주영실 역의 이상희 역시 현봉식보다 1살 연상인 누나.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D.P.'에서도 현봉식의 실제나이는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군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인 만큼, 계급과는 전혀 다른 실제나이가 화제를 모았던 것. 당시 현봉식은 헌병대장 천용덕 역을 맡아 가장 높은 직급이었지만, 실제로는 배우 김성균, 구교환, 손석구보다 동생으로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재판하는 과정을 담백하게 그려내며 사회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김혜수는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 역을 맡아 '어른'의 의미에 대해 전한다. 이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플릭스패트롤 기준, 지난 2일 월드 와이드 7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