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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진 "손예진, 결혼 축하에 진심으로 감사하시는 모습" [픽터뷰]
배우 연우진이 결혼을 발표한 배우 손예진을 곁에서 지켜본 바를 밝혔다. 두 사람은 어제(16일) 첫방송된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호흡을 맞춘다.
연우진은 17일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의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에 응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이 사단장(조성하)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연우진은 베드씬등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임했다. 그는 "한 인물의 심리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연기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대의를 위한 슬로건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개인의 욕망을 위한 슬로건으로 바뀌면서, 그 욕망이 결국 무광을 잡아먹게 된다고 생각했어요. 체제에서 강인한 군인이지만 결국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은 나약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고요"라고 중점을 두고 연기한 부분은 작품에 내재된 의미에 있었음을 전했다.
영화 뿐만이 아니다. 연우진은 '서른, 아홉'을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과도 만났다. 특히, '서른, 아홉'에서 그는 김선우 역을 맡아 차미조 역의 손예진과 로멘스 케미를 보여준다. 연우진은 "드라마도 첫 방송을 했고, 영화도 개봉 중인데요. 제가 실제로 서른 아홉살을 맞으면서 만든 버킷리스트가 있는데, 하나하나 실천해가는 느낌입니다"라고 영화와 드라마로 대중과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서른, 아홉'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손예진의 결혼 소식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16일 함께 '서른, 아홉' 제작발표회에 선 연우진은 "어제 (손예진을) 뵈었어요. 축하드린다고 전해드렸는데요. 너무 감사해 하시더라고요. 촬영 현장에서 개인적이거나 사적인 이야기를 서로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저도 자세히 알 수는 없었지만, 소식 받고 너무 기뻤고요. 개인적으로 손예진이라는 배우를 좋아하는데 결혼 후 펼쳐질 그의 인생 2막에서의 연기도 너무 기대됩니다"라고 후배 배우이자 팬으로서 응원과 기대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은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 방송되며,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오는 23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