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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X박세리, 말 앞에서 순한 양 변신('노는언니2')
‘노는언니2’ 이상화-박세리가 한유미-정유인-김자인-김성연과 함께 우당탕탕 좌충우돌 ‘홀스 스키’ 도전기로 화요일 밤 안방극장에 특급 웃음을 안긴다.
15일(오늘) 방송될 24회에서는 평창을 찾은 ‘노는언니2’ 멤버들과 전 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이자 현재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해설 위원 이상화가 이색 동계 스포츠에 도전, 잠들어 있던 운동신경과 예능감을 동시에 폭발시킨다.
이와 관련 ‘베이징 동계올림픽’ 시즌 기념으로 평창에서 둘째 날을 맞이한 ‘노는 언니2’ 박세리-한유미-정유인-김자인-김성연과 스페셜 게스트 이상화는 스키점프 여자 국가대표 1호 박규림 선수와의 만남에 이어, 말과 사람이 교감하며 호흡을 맞춰 설원을 달리는 동계 스포츠 ‘홀스 스키’ 체험에 나섰다. 이에 앞서 말 ‘별이’와 ‘벤자민’을 만난 언니들은 사탕을 먹이로 주고 아이콘택트를 나누는 등 교감에 나서며 ‘홀스 스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박세리는 과거 골목길에서 마주했던 말에게 어깨를 물렸던 사연을 전하며 폭풍 걱정을 드러냈던 터. 급기야 마음을 다잡고 ‘홀스 스키’에 나선 박세리에게 말이 무차별 똥 공격을 날리면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박세리의 스키날이 아슬아슬하게 말의 똥을 빗겨 가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반칙 아이템전에 버금가는 ‘홀스 스키’ 아이템전이 발발됐던 상황. 버라이어티한 모습으로 빅재미를 선사한 박세리의 ‘홀스 스키’ 도전기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반면 중학교 때 이후 처음으로 스키를 탄다는 이상화는 떨리는 마음도 잠시, 동계인다운 안정적인 모습으로 “자세가 제일 좋아!” “재벌 귀족 같다” “벤자민이랑 어울려서 공주 같아”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상화는 스케이트 타듯 스무스한 코너링과 질주 본능을 선보이면서도 끝까지 우아함을 잃지 않는 면모로 ‘동계 神’의 위엄을 다시금 입증했다.
그런가 하면 칼바람의 피로를 풀기 위해 노천탕으로 향한 언니들은 어마무시한 벌칙을 건 수중 배구 대전으로 다시 한번 승부욕을 끌어올렸다. 박세리, 김성연, 김자인의 세리 팀 대 한유미, 이상화, 정유인의 유미 팀으로 나뉜 상황에서, 전 배구 선수 한유미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이상화가 연이어 헛손 스윙을 시전하며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한 것. 더욱이 경기가 과열되면서 설전이 오가더니, 유도와 배구 기술이 난무하는 등 현장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면서 웃음을 더했다. 과연 유미 팀은 이상화의 구멍 활약을 딛고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온몸을 짜릿하게 할 벌칙을 받을 팀은 어디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홀스 스키부터 노천탕 배구까지 ‘노는언니2’ 멤버들의 명불허전 운동신경과 남다른 예능감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던 유쾌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예능신이 강림한 듯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게 했던 이상화와 박세리의 활약을 본 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되며 공식 인스타그램, E채널 유튜브를 통해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