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배우를 품다 제공


배우 최희진이 영화 ‘다음 소희’에 출연한다.

9일 소속사 배우를 품다 측은 "배우 최희진이 영화 '다음 소희'에 캐스팅됐다"라고 밝혔다. 영화 ‘다음 소희’는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 여고생 소희가 겪게 되는 사건과 이에 의문을 품는 형사 유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데뷔작 ‘도희야’를 통해 신선한 연출력으로 묵직한 주제를 녹여내며 그 해 신인 감독상을 휩쓸었던 정주리 감독의 차기작으로 더욱 신뢰감을 더한다.

최희진은 ‘다음 소희’에서 콜센터에 새로 부임한 팀장 이보람 역으로 출연한다. 이보람은 콜센터의 핵심 인물이자 소희와 갈등 구조를 형성하며 사건의 축이 되는 인물. 형사 유진 역을 맡은 배두나와의 연기 시너지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희진은 2002년 영화 ‘날씬한 고백을 원하십니까’로 데뷔 후 ‘강철비2’, ‘시민덕희’, ‘82년생 김지영’, ‘제보자’, ‘친절한 금자씨’, JTBC ‘구경이’,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무브 투 헤븐’, ‘킹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무한 연기 변신을 이어가며 대중들의 뇌리에 굵직한 인상을 남긴 배우다.

특히 최근 개봉한 영화 ‘장르만 로맨스’에서 작가 문애리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42세 미혼 여성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 ‘정인’으로 제23회 부산독립영화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다음 소희’는 지난달 16일 크랭크인 해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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