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연우진X지안, '색계' 넘는 파격 묘사…장철수 감독 "단순히 야한 영화 아니다"
배우 연우진, 지안이 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 '색, 계'를 뛰어넘는 파격적인 서사를 예고한다.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속에서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장철수 감독의 9년 만의 파격 신작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넘어서는 안 될 경계 앞에 놓인 위험한 세 인물의 폭풍전야 같은 관계를 엿볼 수 있는 2차 보도스틸 5종을 공개했다.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무광’과 ‘수련’의 애틋한 사랑뿐만 아니라, 각 인물들 간의 갈등까지도 암시하고 있어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한껏 자극한다. 먼저, 무언가를 애타게 바라는 듯한 표정으로 위험하지만 유혹적인 사랑 앞에 무릎 꿇은 ‘무광’의 모습이 담긴 스틸이 극의 애절한 감성을 더한다. 이어서, 사랑에 한껏 빠진 듯 서로에게 음식을 먹여주거나, 쓰러진 캐노피를 몸에 두른 채 둘 만의 세상에 놓인 듯 애틋한 눈빛으로 서로를 응시하고 있는 ‘무광’과 ‘수련’의 스틸들은 아름다운 비주얼과 로맨틱한 분위기로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한다. 한편, ‘무광’의 뒷모습에 반쯤 가려져, 그와 큰 갈등을 겪은 듯 처연한 표정으로 마주선 ‘수련’의 모습은 이들을 둘러싼 견고한 금기와 부딪히는 어려운 현실을 나타내는 듯해 극의 파격적인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다. 또한, 원하는 것은 단 한번도 놓쳐본 적 없는 ‘사단장’이 결의에 찬 표정으로 총을 든 스틸은 마치 ‘무광’과 ‘수련’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조준하는 듯 해 긴장감을 더한다.
한편, 지난 27일 진행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제작보고회에서 영화를 연출한 장철수 감독은 “이 영화는 단순히 야한 영화가 아니다. 원작 소설 또한 남녀 간의 모든 감정이 담긴 작품이며, 책을 읽고 난 뒤 이들의 감정만으로도 오롯이 두 시간을 끌어가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서 만들게 된 작품이다.”라며 영화의 촘촘한 작품성과 그에 대한 애정을 가득 드러낸 바 있어, 많은 국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다시 한 번 그의 흥행성을 입증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렇듯, 넘어서는 안 될 경계에 놓인 세 사람의 예측불허한 스토리를 담은 2차 보도스틸 5종을 공개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는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오는 2월 23일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