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임수정, 이도현 인스타그램

'멜랑꼴리아' 주역들이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30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은 지윤수(임수정)와 백승유(이도현)이 운명적으로 재회하며 막을 내렸다.

올가을과 겨울을 포근한 감성으로 물들인 '멜랑꼴리아' 주역들이 소속사와 SNS 등을 통해 시원섭섭한 소감을 전했다.

◆ 백승유 役 이도현

그동안 '멜랑꼴리아'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작업해 주신 모든 분들 정말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 노정아 役 진경

사진: YG 제공

여름부터 겨울까지 긴 여정을 함께하며 정이 많이 들었는데 끝이라고 하니 아쉽다. 좋은 작품에서 좋은 감독님, 작가님,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같이 할 수 있어서 큰 힘이 되었다. 감사하다.

노정아는 그동안 맡았던 역할 중에 가장 악역이었던 것 같다. 다른 악역도 연기해 봤지만 이런 악역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 잊지 못할 것 같다. 정아야 앞으로 똑바로 살아라!

◆ 성예린 役 우다비

사진: 우다비 인스타그램

안녕 나의 스물셋 여름 가을 겨울 '멜랑꼴리아'. 다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최시안 役 신수연

사진: 신수연 인스타그램

"길었던 한 해의 끝을 멜랑꼴리아로 맺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 제게는 멜랑꼴리아가 시안이가 꿈꾸던 케임브리지 같은 작품이었다.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주신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스태프분들, 함께 연기호흡을 맞추며 소중한 경험을 선사해 준 배우분들 덕분에 최시안이 완성될 수 있었다. 함께 작품을 만든다는 것이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은 기억하고 아쉬운 마음은 털어내 한 뼘 더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 시안이처럼 난제를 두려워하지 않고 온 힘을 다해 풀어나가겠다. 최시안으로 산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 그동안 '멜랑꼴리아'와 시안이를 아껴주신 분들 정말 많이 사랑하고 감사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성민준 役 장현성

사진: YG 제공

"굉장히 더울 때 시작해서 한겨울에 막을 내리게 됐다. '멜랑꼴리아'의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독특한 매력들이 잘 구현되었다고 생각한다. 함께한 배우분들과 호흡이 너무 좋아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수학을 사랑하고 '멜랑꼴리아'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대단히 감사드린다"

◆ 백민식 役 김호진

사진: 비비엔터 제공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나면 늘 아쉬운 부분들이 생긴다. 이번 작품에서도 조금만 더 노력해서 잘 보여줬으면 하는 장면들이 자꾸 맴돌더라. 자식을 위한 민식의 노력이 과연 승유에게는 어떤 식으로 전해졌을 지 실제로 많은 고민을 했다. 특히 부모로서 '평범하지 않은, 천재적인 아이를 키운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여러모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작품이다. 그동안 '멜랑꼴리아'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 노연우 役 오혜원

사진: 킹콩by스타쉽 제공

"좋은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고생해주신 스태프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16부 대본을 받고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연우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이라도 더 알아주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하고 아쉽습니다"

"저는 진경 선배님과 함께하는 장면이 대부분이었고, 극 중 라이벌 관계라는 것이 저에겐 꿈같으면서도 한편으론 정말 잘 해내야겠다는 부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따뜻하게 배려해주신 선배님 덕분에 행복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임수정 선배님과 최대훈 선배님 등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하며 많은 것을 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현욱 役 오광록

사진: IHQ 제공


"오랜만에 임수정 배우도 만나고, 아름다운 청년 이도현 배우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작품에서 많은 대사는 한 건 아니었지만 촬영할 때마다 설레고 맑은 영혼과 교우하는 느낌이었다. 아름다운 글을 써주신 작가님, 훌륭한 감독님 그리고 촬영감독님, 스태프들 모두 감사하고, 분장, 헤어, 의상팀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 류성재 役 최대훈

사진: 에이스팩토리 제공

"또 한 번 긴 여정을 끝냈습니다. '멜랑꼴리아'를 위해 생명 에너지를 아낌없이 뿜어내셨던 모든 분께, 그리고 '멜랑꼴리아'를 따뜻한 눈으로 봐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고생하셨고,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간 만났던 인물들과는 조금 달랐기에 걱정과 부담도 있었고 맡은 바 소임을 다했는가에 대한 스스로의 의심이 남아있어 많이 아쉽습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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