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정임 인스타그램


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아내 김정임에게 결혼 19년 만에 프로포즈를 한다.

12월 28일 방송되는 라이프 스토리 채널 tvN STORY '동굴캐슬' 마지막화에서는 홍성흔의 눈물의 프러포즈가 공개된다. '동굴캐슬'은 동굴 속에서 벌어지는 셀럽 부부들의 관찰 리얼리티로 부부들의 극현실 동굴멘터리를 담았다.

김정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촛불을 켜고 조명을 세팅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인 홍성흔이 준비한 건 바로 프러포즈였다. 홍성흔은 "결혼 당시 결혼반지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살아보니 그 생각이 틀렸다는 걸 깨닫고 '동굴캐슬'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지는 동안 김정임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결혼 19년 만에 처음으로 준비한 프러포즈에 김정임은 많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 홍성흔은 옷소매로 눈물을 훔치며 “19년 동안 철없는 남편, 잘 이끌어주고 우리 가족 흔들림 없이 이끌어줘 고맙다”는 수줍은 고백을 전했다. 이처럼 감동적인 청혼과 함께 “앞으로 남은 인생, 가장으로서 듬직하고 이끌어갈 수 있는 홍성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도 훈훈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에 김정임 역시 눈물을 훔치며 “잘하고 있다”는 말로 그를 다독인다.

김정임은 인터뷰를 통해 결혼할 당시를 회상하며 “결혼 반대에 부딪혀 웨딩 사진도, 반지도 하지 못했는데 이를 계기로 감동도 받았지만 슬프기도 했다. 내가 너무 구박했을까?”라는 의외의 소감을 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예정이다.

한편, '동굴캐슬'의 마지막회는 라이프 스토리 채널 tvN STORY에서 12월 28일(화) 밤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tvN STORY <동굴캐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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