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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료 인상' 넷플릭스의 강수? 2022년 콘텐츠 라인업 공개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구독료를 최대 17%나 인상한 가운데, 2022년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하며 구독자의 마음 잡기에 나섰다. 넷플릭스는 △베이직 요금제 9500원(변동 無) △스탠다드 요금제 월 1만2000원→1만3500원 △프리미엄 요금제 월 1만4500원→1만7000원으로 인상안을 밝힌 바 있다. 신규 가입자는 인상된 가격으로, 기존 구독자는 돌아오는 구독료 청구일부터 새 요금제를 적용받을 예정.
그런 가운데, 19일 넷플릭스 측은 올 연말과 2022년에도 넷플릭스의 기대되는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늘(11월 19일) 공개되는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강력한 콘텐츠가 줄을 이은다. 신개념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 '신세계로부터', 배두나, 공유가 선택한 SF 미스터리 스릴러 '고요의 바다', 비, 노홍철의 여행 버라이어티 '먹보와 털보', 강렬한 데이팅 리얼리티쇼 '솔로지옥'이 오는 11월과 12월 공개를 확정 지었다.
2022년에도 1월 레전드 웹툰 원작의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 2월 김혜수, 이성민, 김무열의 휴먼 법정 드라마 '소년심판', 서현, 이준영의 색다른 로맨스 영화 '모럴센스' 등 오직 넷플릭스 구독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시청자를 만날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포맷을 아우르는 스펙트럼으로 엔터테인먼트 환경의 저변을 넓혀온 넷플릭스는 우수한 한국 콘텐츠들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는 데도 일조해 온 것은 사실이다. 또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 콘텐츠에 약 7,700억 원을 투자했고, 올 한 해에만 5,500억 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던 넷플릭스는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창작활동 문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궁극적으로 K-콘텐츠가 전 세계에 인정받을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제공했다.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등 새로운 OTT 서비스들이 국내로 시선을 향하는 지금 대중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