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될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의 모습 / 사진 : 픽콘DB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6일) 막을 올린다.

6일 오후 6시,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배우 송중기, 박소담의 진행으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열리지 못했던 레드카펫 행사도 부활한다. 레드카펫은 오후 17시부터 진행될 예정.

개막작은 임상수 감독이 연출한 '행복의 나라로'다. 오랜기간 복역해 온 죄수번호 203(최민식)이 탈옥 후 만난 남식(박해일)과의 로드무비를 통해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이는 오후 1시 30분 기자시사와 오후 3시 30분 기자회견을 연이어 진행하며 부산국제영화제의 첫 일정을 시작한다.

지난 해 열리지 못한 야외행사도 진행된다. 오픈토크, 스페셜 대담, 야외무대인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 '승리호', '싱크홀' 등을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네임', '지옥' 팀 역시 관객과 만나 호흡할 예정이다.

한국 영화계를 뜨겁게 달군 감독들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봉준호 감독은 7일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스페셜 대담을 진행하며, 장항준 감독, '킹덤'의 김성훈 감독, 'D.P.'을 연출한 한준희 감독이 13일 한 자리에서 '영화 만들기와 드라마 만들기'를 주제로 오픈토크를 진행한다.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 개막해 15일 폐막까지 이어진다. 70여 개국 223편의 영화가 극장 6곳의 스크린 29개에서 상영될 예정. 폐막작은 령록만 감독의 '매염방'이 선정됐으며, 배우 이준혁, 이주영이 폐막식 사회를 맡았다.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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