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트' 온라인 제작보고회 / 사진: 티빙 제공


배우 김혜윤이 '미드나이트' 현장의 남달랐던 분위기를 전했다.

9일 영화 '미드나이트'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려 배우 진기주, 위하준, 박훈, 김혜윤, 그리고 권오승 감독이 참석했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

김혜윤은 '미드나이트'에서 소정 역을 맡았다. 종탁(박훈)의 동생이자 사건의 시작을 맡은 인물이다. 그는 "처음에 감독님과 리딩하며 얘기를 나눈 것이 종탁 오빠와의 관계가 두텁게 쌓여 있어야, 나중에 오빠가 찾는 장면이 더 관객분들과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애틋함을 느낄 것 같아서 그거에 대해 노력하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오빠가 처음 보자마자 알던 사이인 줄 알았다. 오빠가 되게 매력적이다. 편하게 먼저 대해주셔서 현장에서도 즐겁고 편하게 찍었다"며 "둘이 찍을때 애드리브가 많아 편하고 즐겁게 촬영한 것 같다"고 박훈과의 남다른 케미를 전했다.

'미드나이트' 현장에 대해서도 전했다. 김혜윤은 "언니, 오빠 온 것을 파스냄새로 알 수 있었다. 저 멀리서 파스냄새가 나면 언니 오빠들이 온 것을 알았다"고 했고, 진기주는 "저희가 걸어다니는 파스였다"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했다.

한편, '미드나이트'는 오는 6월 30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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