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생겼다' 김도훈 "김환희, 내게 무비스타…굉장히 어른스러워"

김도훈이 김환희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18일 오후 MBC 새 수목드라마 '목표가 생겼다'(극본 류솔아, 연출 심소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심소연 PD를 비롯해 김환희, 류수영, 김도훈, 이영진이 참석했다.

'목표가 생겼다'는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하려는 19살 소녀가 '다른 사람의 행복을 망치겠다'는 것을 인생 첫 목표로 삼으며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았다. 김도훈은 '행복한치킨' 배달 아르바이트생이자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를 홀로 모시고 있는 열아홉 '조윤호' 역을 맡았다.

이날 이도훈은 김환희화의 연기 호흡을 언급했다. 그는 "나이로는 환희 씨가 저보다 동생이지만, 한참 선배님이시고 무엇보다 저에게는 무비스타였다"며 "촬영하기 전에 긴장도 많이 됐고, 워낙 잘 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제가 부족한 면이 있으면 많이 의지하게 됐다. 환희 씨 눈만 보고 잘 따라가기만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환희 씨를 처음 봤을 때 '진짜 잘 컸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지만 제 기억 속에는 어린 친구였는데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어른스럽더라. 말씀하신 것처럼 정변을 했다"며 팬심을 전했다.

한편, MBC 4부작 새 수목드라마 '목표가 생겼다'는 오는 19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