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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부동산' 정용화 "4년 만에 드라마 복귀…나를 내려놓고 연기"
정용화가 오랜만에 드라마에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14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이영화·정연서, 연출 박진석)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박진석 감독을 비롯해 장나라, 정용화, 강말금, 강홍석이 참석했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 정용화는 귀신을 이용해 돈을 버는 퇴마 사기꾼 '오인범' 역으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정용화는 2017년 드라마 '더 패키지'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정용화는 "일단 오랜만에 컴백하기도 하고,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들은 어떻게 보면 잘 생기고,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게 많았다면, 이번에는 저를 내려놓은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어 그는 "사기를 쳐야 하지만, 그 안에는 따뜻함도 있는 캐릭터를 표현해야하기 때문에 '연기다'하는 느낌보다 '막하자' 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이제까지 6 정도 해왔다면, 이번엔 12까지 하자는 마음으로 했다. 감독님이나 나라 누나가 도와주셔서 잘 할 수 있었다"고 겸손해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오늘(14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