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이제훈 "김도기 캐릭터와 갭 차이…너무 빠져들지 않게 조율한다"

이제훈이 '모범택시' 김도기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

6일 S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9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 연출 박준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이제훈은 전 특수부대 장교 출신의 무지개 운수 택시기사 '김도기'를 연기한다.

특히 이제훈은 '김도기' 역할에 대해 "과묵하고 시크한 면모가 있어서 제가 연기하는 것에 있어서 뭔가 되게 갭 차이를 느낀다. 왔다갔다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따"라며 "인물에 집중하고 마음을 다잡다보면 무거워지는 것이 있는데, 평소에 저는 그렇지 않다. 너무 빠져서 힘들지 않게끔 조율하고 있는데, 함께 하는 배우들이 다 좋고 잘 받아주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김의성은 이제훈이 정말 액션 연기 등으로 고생이 많다며 "주연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책임감을 가진 사람"이라고 칭찬한 뒤 "근데 정말 까분다. 서로 멀리서만 알던 사이라 작품을 같이 하면서 이렇게 귀여운 사람이었나 했을 정도로 깜짝 놀랐다. 이러한 귀여움과 별개로 작품을 끌고가는 책임감이 대단하다고 느꼈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펜트하우스2' 후속으로, 오는 9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