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우성-이정재 / 사진: 픽콘DB

연예계 대표 절친을 꼽자면 이정재(48)와 정우성(47)이 빠질 수 없다. 1살 차이인 두 사람은 형-동생보다도 사람 대 사람으로 우정을 지키고 있다.

1998년 영화 '태양은 없다'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 작품 속 비주얼 향연과 함께 브로맨스를 선보인 이들은 이후에도 돈독한 인연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2013년엔 서울 삼성동의 최고급빌라에 공동 입주하며 이웃사촌이 됐고, 2016년에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공동 설립하면서 사업파트너가 됐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소속사 이사 겸 배우로 활동하면서 후배 양성에도 노력을 쏟고 있다.

영화 '태양은 없다' 포스터, 스틸 / 사진: 네이버영화 제공

이들의 우정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딩을 매입했다. 당시 두 사람은 사업 확장을 위해 각각 50% 지분을 들여 330억 원 가량의 빌딩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SNS 속 이정재와 정우성 / 사진: 정우성 인스타그램

최근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은 이젠 서로의 도전을 응원하는 사이다. 과거 뮤직비디오 연출 경험이 있는 정우성은 영화 '보호자'(가제)로 첫 장편 연출작을 내놓을 준비 중이다. 이정재도 영화 '헌트'로 메가폰을 잡는다. 절친의 감독 데뷔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정우성이 우정 출연을 확정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23년 만에 연기 합을 맞춘다. '헌트'(가제)는 올해 크랭크인 예정이다.

정우성-이정재, 포토 행사 참석 / 사진: 픽콘DB

평소 SNS를 통해 투샷을 공개했던 두 남자가 오늘(5일) 공식 석상에 나란히 섰다. 2017년부터 위스키 발렌타인의 모델로 활동 중인 두 사람이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등장한 것. 극과 극 패션으로 등장한 두 사람은 여전한 비주얼 케미를 발산했다.

20대 중반에 만나 벌써 40대 후반이 된 이정재와 정우성. 두 사람의 끈끈한 인연이 더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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