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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올모스트 메인' 성료…표지훈과 '극단소년'이 만든 포근한 위로
연극 '올모스트 메인'이 지난 14일 성료했다.
연극 '올모스트 메인'은 오로라가 보이는 가상의 마을 '올모스트'를 배경으로 금요일 밤 9시, 아홉 커플에게 동시에 일어나는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포근한 위로와 더불어 기적의 순간들을 선사한 선물 같은 공연 '올모스트 메인'은 매 회차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며 추운 날씨에도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데우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1차 티켓 오픈 당시부터 매 티켓 오픈마다 유료 판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올모스트 메인'과 '극단소년'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시행된 두 좌석 띄어앉기에도 공연을 이어가며 무대를 지켰다. 뿐만 아니라 공연장을 찾는 모든 관객, 배우와 상주 스태프들의 체온 측정을 매일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QR문진표 작성 등을 통해 안전한 공연 문화를 이어갔다.
표지훈(P.O) 필두의 '극단소년' 소속 배우 김기주, 이충호, 이한솔, 주도하 최현성은 '올모스트 메인'을 통해 공연에 대한 열정과, 관객을 향한 애틋함을 전했다. 그 동안 연극 '슈퍼맨 닷컴', '마니 토즈' 등 새로운 형식의 연극을 다수 선보이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극단소년'은 첫 해외 라이선스 작품과, 작품을 위해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과 함께 긴 호흡을 맞추며 한층 더 성장했다는 평이다.
'올모스트 메인'의 연출을 맡은 이치민 연출은 각자의 자리를 찾아가며 내딛는 인물들의 '한 발자국'에 응원을 담았으며, 지친 일상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따뜻한 극 분위기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보듬었다. 또한, '극단소년' 소속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인 공유빈은 감성적이고 세련된 음악을 빚어내어 나른하면서도 경쾌한 재즈풍의 음악을 선보였다.
추운 겨울, 따뜻한 스토리와 희망적인 메시지로 힐링 연극으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한 연극 '올모스트 메인'은 지난 2월 14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