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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전 아내 박유선 이야기 담은 미발매곡 '우이혼' 선공개
가수 이하늘이 전 아내 박유선의 이야기를 담은 곡을 썼다.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오늘(25일) 방송되는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 10회에서는 이하늘이 전(前) 아내 박유선의 이야기를 담은 ‘미발매곡’을 처음으로 선공개한다.
연애시절 자주 듣던 노래를 들으면서 아침식사를 하던 이하늘은 박유선에게 “한창 힘들 때 쓴 노래라 가사가 좀 센데..”라며 신곡에 대해 운을 뗐다. 평소 센 가사를 즐겨 썼던 힙합 악동 이하늘이 박유선의 눈치를 살필 정도로 파격적인 내용이 담긴 미발매곡은 어떨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아직까지 이하늘 집에 남아있던 박유선의 짐을 정리하다가 추억의 물건들을 발견, 폭풍 눈물을 쏟아냈다. 돌아가신 이하늘 할머니의 생일 파티 영상을 찾아냈던 것. “아, 오늘 찾은 것 중에 제일 세다”라며 이하늘은 엄마 같은 존재였던 할머니를 회상, 끝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하늘을 위로해 주던 박유선 역시 “우리 할머니가 요양원에 계실 때, 오빠가 직접 안고 집에 모셔다드리며 챙겨준 거 너무 고마웠어”라고 이하늘에게 고마움을 내비쳤다. “두 분 할머니께 너무 죄송하다”라며 눈물을 멈추지 못한 이하늘의 사연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더욱이 이혼 후 이하늘이 사는 동네에서 최대한 먼 거리 정반대 방향에 집을 얻었던 박유선은 이하늘 집에서 5분 거리의 가까운 동네로 이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터. 박유선이 이하늘에게 “이혼 후 정말 많이 변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꺼내자 이하늘은 “안 좋은 것보다 좋은 게 훨씬 많았지만, 안 좋은 한두 가지가 너무 커서 힘들었다. 이제는 좋은 오빠, 좋은 동생..”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과연 이웃사촌이 되며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우이혼’에 출연하는 모든 이혼 부부들이 쉽지 않은 선택과 결정을 이어가면서 모든 순간순간 진심을 다해 임하고 있다”라며 “이들을 조금 더 따뜻한 시선과 사랑으로 지켜봐주시기를 시청자 여러분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