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과 김지석이 '월간 집' 출연을 확정했다.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은 집을 사는(buy) 남자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요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이들의 최대 화두인 '내 집 마련'으로 얽힌 두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당신에게 집은 어떤 존재이며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유쾌한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전할 계획이다.

정소민-김지석 '월간 집' 캐스팅 / 사진: 블러썸엔터, 네오젠 제공


극 중 '집'이란 공간에 대해 전혀 다른 가치관을 지닌 나영원 역과 유자성 역에는 정소민과 김지석이 캐스팅됐다. 정소민이 연기할 '나영원'은 리빙 잡지사  '월간 집' 에디터. 대한민국의 평범한 10년차 직장인으로, 10년째 순식간에 '텅장'이 되는 통장을 부여잡고 '빡센' 월세 살이 중이다. 하지만 나영원에게 '집'(Home)은 온전히 나일 수 있는 곳이며, 내 모든 감정의 공간이다. 그래서 월세 집도 내 집인 양 정성껏 닦고 꾸민다. 그런데 그녀 앞에 악마 같은 새 집주인 유자성이 나타난다. 이제라도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내 집 마련 프로젝트'에 돌입한 이유다.

김지석이 맡은 '월간 집' 대표 '유자성'에게 집(House)은 그저 재산증식의 수단이자 잠깐 잠만 자는 곳일 뿐이다. 대한민국에서 혼자 힘으로 부자가 되는 길은 오직 부동산 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낮에는 공부, 저녁에는 식당 알바, 밤에는 대리운전, 주말에는 공사판을 뛰며 잠은 줄이고, 독학해 부동산을 깨우쳤다. 그렇게 유명한 부동산 자산가이자 투자 전문가가 됐다. 톱니바퀴처럼 꽉 짜인 인생에 나타난 변수, 나영원이 신경 쓰이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처럼 극과 극 상반된  생각을 가진 이들이 '집'이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소재를 매개로 한 리얼 공감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알못(부동산을 알지 못하는)인 여자와 그런 여자를 한심한 '나빵원'으로 여기는 '밥맛 재수탱이' 남자의 티키타카 역시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다.

'월간 집' 제작진은 "탄탄한 연기력과 대체불가 매력을 갖춘 정소민과 김지석이 캐스팅 확정돼 든든하다"며 "2021년 상반기, 완성도는 물론 시청자들이 함께 공감할 사랑스러운 작품으로 곧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드라마 '월간집'은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과 시즌2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창민 감독이 연출을,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에서 톡톡 튀는 설정과 공감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은 명수현 작가가 집필을 맡아 최상의 시너지를 예고했다. 2021년 상반기 JT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