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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X유인나, 아찔한 메인 포스터 공개…'치명적 투샷'
'나를 사랑한 스파이' 메인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28일 MBC 새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극본 이지민, 연출 이재진) 측이 문정혁과 유인나의 투샷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절대 함께할 수 없는 세 남녀의 기막힌 첩보전이 유쾌한 웃음과 짜릿한 설렘을 선사한다. '더 뱅커', '내 딸 금사월'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재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영화 '남산의 부장들', '천문:하늘에 묻는다', '밀정' 등 굵직한 히트작을 낳은 이지민 작가의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가 쏠린다.
이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 속 면사포를 휘날리며 도심을 가르는 문정혁, 유인나의 범접불가 아우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공개된 '007' 시리즈를 오마주한 티저 영상에 이어 영화 '천장지구'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이 뉴트로 감성을 자극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 '로코장인' 문정혁, 유인나가 탄생시킬 로맨틱 첩보물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 역시 더할 나위 없는 퍼펙트 시너지로 보는 이들을 현혹한다. 순백의 면사포를 휘날리며 야밤의 도심을 가르는 전지훈(문정혁)과 강아름(유인나). 전지훈의 '숨멎' 카리스마가 설렘을 유발하고, 면사포를 쓴 강아름의 매혹적인 아우라가 강렬하게 시선을 끈다. 단단하고 뜨거운 눈빛에서는 시크릿 로맨스에 더해질 다이내믹한 첩보전을 기대케 한다. 특히, 영화 '천장지구' 불변의 명장면을 소환하는 콘셉트가 뉴트로 감성을 자극하며 이들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인다.
문정혁은 강아름의 전 남편이자, 여행 작가로 위장한 인터폴 비밀 요원 '전지훈'으로 분한다. 서글서글한 미소에 카리스마까지, 전 세계 프리패스 매력을 장착한 전지훈 캐릭터를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소화할 예정이다. 유인나는 신박한 비밀을 가진 두 남자와 결혼한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을 맡았다. 바느질이 천직인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스파이가 체질(?)인 반전 활약을 펼칠 전망. 운명처럼 만나 뜨겁게 사랑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이혼한 전지훈과 강아름. 예측 불가한 첩보전에 휘말린 두 사람의 시크릿 로맨스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제작진은 "'나를 사랑한 스파이' 속에 숨겨진 반전 코드를 흥미롭게 담아낸 포스터다. 문정혁과 유인나의 시너지가 빛난 강렬한 한 컷"이라며 "'로맨틱 첩보물'에 걸맞은 짜릿하고 화끈한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오는 10월 2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