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인터뷰 / 사진: YG 제공


트레저가 데뷔 이후 '첫 컴백'에 나서게 됐다. 특히 지난 8월 7일 첫 싱글앨범을 발매한 이후, 9월 18일에 두 번째 싱글앨범을 발매한 '초고속 컴백'이다.

새 앨범 타이틀곡 '사랑해(I LOVE YOU)'는 사랑에 흠뻑 빠진 만큼, 상대방의 사소한 것까지 따라 하게 되는 소년의 감정을 여과 없이 표현했다.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는 다이내믹한 구성의 댄스 팝 곡으로,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 휘몰아치는 감정의 출렁거림을 느낄 수 있다. 808 베이스와 함께 폭발하는 브라스 라인이 특징이다 최근 '사랑해'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트레저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 이하 트레저 서면 인터뷰 전문(일문일답)


Q. 지난 8월 데뷔한 후 '첫 컴백'에 나서게 됐다. 아직 데뷔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일 것 같은데, 소감이 어떤지? 이처럼 '초고속 컴백'에 나선 이유는?

최현석: 'THE FIRST STEP'은 오래 전부터 연작으로 준비해 온 시리즈였기에 빠른 시간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팬 분들이 저희를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자주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기에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지훈: 데뷔 40일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할 수 있다는 자체가 신인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BOY' 마지막 무대와 '사랑해' 연습 중간 때 멤버들이 부쩍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는데 이렇게 저희가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 설레고 긴장됩니다.

요시: 이렇게 바로 팬분들께 저희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설레고, 새롭고, 기대되고 다양한 감정이 느껴진다!'는 반응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준규: 이어서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좋아요! 빨리 팬분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정말 연습을 많이했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마시호: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멤버들하고도 빨리 팬분들 만나고 싶어서, 매일 '설렌다'라고 이야기했어요. 특히 이번 '사랑해'는 'BOY' 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더 강렬하고 사랑스러운 노래가 담긴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재혁: 굉장히 설렙니다. 하루빨리 트레저 메이커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팬분들께서 저희 신곡도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사히: 팬분들 반응이 저도 정말 궁금하고 기대돼요! 데뷔 곡보다 더 발전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방예담: 'CHAPTER ONE'으로 데뷔한지 거의 40여 일 만에 컴백하는 거라 이렇게 빨리 팬분들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돼서 정말 행복하고 올 한 해 많은 활동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CHAPTER ONE' 때와는 또 다른 모습, 발전한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영: 벌써 두 번째 활동이라는 게 믿기지 않아요. 컴백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멤버들과 함께 뛰어놀 생각을 하니까 벌써 신나는 기분입니다. 저희의 청량감 넘치는 소년미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하루토: 멤버들하고 다 함께 활동하는 게 너무 재미있고 좋아요. 또 신곡으로 팬분들과도 만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이번 신곡에 담긴 청량하고 귀여운 매력을 트레저 메이커분들이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정우: 'CHAPTER ONE' 활동을 너무 재미있게 해서 'CHAPTER TWO' 활동도 굉장히 기대됩니다. 후속 활동을 바로 이어나갈 수 있어서 기분 진짜 좋아요! 이번 곡으로도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팬분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소정환: 저희의 사랑을 많이 많이 담았어요. 팬분들만 생각하며 더 열심히 했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Q. 지난 데뷔 활동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기에 좋았던 점과, 발전시켜야 한다고 느꼈던 점이 있는지 궁금하다.

최현석: 'BOY' 마지막 무대, '사랑해' 연습 중간 때 멤버들이 부쩍 성장했다는 것이 느껴져서 굉장히 뿌듯하도 뭉클하기도 했어요. 데뷔는 끝이 아닌 시작점에 다시 선 것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위해서 연습시절처럼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저희가 새로운 음악을 가지고 나올 때마다 성장한, 발전됐다는 인상을 남겨드리고 싶어요.


Q. 'BOY' 보다 더욱 강렬한 분위기의 신곡이라고 밝혔는데, 공개된 티저 등을 보면 콘셉트는 한층 더 산뜻해진 느낌이다. 이번 신곡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신곡 준비 과정에서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마시호: '사랑해' 곡을 듣고 회사에서 다들 저희 트레저랑 너무 잘 어울린다며 좋아해 주셨습니다!(웃음) 안무 연습할 때도, 녹음할 때도 항상 밝은 분위기 속에서 신나게 임했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데뷔 앨범 준비할 때보다 실력도 더 늘고, 많은 부분에서 발전했다며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박정우: 'BOY'때는 아무래도 데뷔 앨범에 대한 긴장감이 되게 컸다면, 이번에는 설레는 마음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연습하는 내내 다들 너무 설레서 "빨리 무대 하고 싶다"면서 열심히 연습에 임했습니다!

소정환: '사랑해(I LOVE YOU)'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바닷가에서 촬영하는 신이 있었는데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서 좋았고, 사랑하는 멤버들과 추억을 쌓은 것 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Q. 무대의상으로 '교복'을 입게 됐다고 했다. 멤버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교복이 잘 어울리는 멤버와 안 어울리는 멤버는 누구인지?

윤재혁: 아직 교복이 더 자연스러운 멤버들이 많아서 그런지, 저희 모두 스쿨룩 스타일이 너무 편했습니다! 저희 모두 다 잘 어울리지 않나요? (웃음) 뮤직비디오 속에 저희의 스쿨룩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들도 담겨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하복, 동복, 다양한 컬러의 스쿨복을 준비하고 있으니 이것 또한 기대 많이 해주세요!

소정환: 왼쪽 가슴에 그려진 하트가 저희 트레저 표 교복의 매력포인트로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널 사랑해'라는 돌직구를 날리는 직진고백송으로 불린다. 곡의 내용에 어떤 식으로 공감하려고 했는지 궁금하다.

트레저: 팬들에게 직진하는 트레저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Q. 댄스 팝 장르의 곡인 만큼, 이번 신곡 역시 퍼포먼스가 많이 기대된다. 퍼포먼스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면?  

소정환: 'BOY' 때 보다 더욱 강력해진 퍼포먼스와 12명의 그림 같은 유기적 움직임! 후렴구에 '널 사랑해'라고 반복적으로 나오는 구절이 킬링 파트예요! 중독성 있는 가사와 박력 넘치는 안무를 유심히 봐주세요!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요시: 손 하트에 고개를 까딱거리는 부분이 있는데, 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파트이자 설레는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최현석: 이번 안무 중에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지는 안무가 있어요. 멤버들이 너무 예쁘게 만들어 줘가지고 이번 '사랑해' 포인트 안무 중 하나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Q.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아 좋다고 했다. 어떤 모습과 매력을 보여주고 싶은지?

트레저: 이번 앨범은 직진, 청량, 틴크러시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BOY'보다 한층 짙어진 저희의 열정을 담았습니다. 또한 조금 더 소년스럽고 밝은 청량미가 강조됐어요. 데뷔곡 'BOY'때 보다 더욱 청량미 넘치는 트레저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희 그룹 평균 연령이 18.6세다 보니 그때만 나올 수 있는 감정들 있잖아요. '틴크러시'라 하는 날 것 그대로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저희의 차별점이자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저희가 내뿜을 수 있는 감정 그대로를 표현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교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연령대인만큼 스타일링 측면에서도 10대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지난 앨범과 이번 앨범, 그리고 다음 챕터까지 전개함으로써, 트레저의 어떤 모습을 기억해주길 바라는지?

트레저: THE FIRST STEP'이라는 앨범의 연작 타이틀처럼 저희가 세상에 내디딘 첫걸음 그 자체, 매 순간, 이 공간과 시간 모든 것이 저희뿐 아니라 팬분들에게도 소중하게 기억될 것 같아요. 어떤 모습으로 기억 되길 바라기보다 첫걸음을 기억해주실 만한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올해 챕터 쓰리까지 계획되어 있다고 했는데, 그럼 다음 역시 초고속 컴백이 될 것 같은데? 이미 준비되어 있는 상태로 컴백 활동에 나서는 것인지 궁금하다.

트레저: 'THE FIRST STEP' 시리즈를 완성하는 것이 연말 계획이자 목표인데요. 시리즈의 스케치는 어느 정도 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활동과 준비를 병행하면서 디테일한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어요.  준비가 되는대로 또 좋은, 새로운 음악으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12) 이번 앨범 역시 선주문량만 20만장을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반응을 예상했는지? 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다.

최현석: 데뷔 전부터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는데, 그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에 굉장히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트레저 메이커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지훈: 트레저의 노래가 세상에 나온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많은 분들께 사랑받아서 너무 설레고 기뻐요. 멤버들끼리 모여: 더 열심히 하자!라고 이야기하고, 앞으로 저희가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큰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도영: 데뷔 앨범이 해외차트에서도 1위하는 것을 보고 정말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았습니다. 정말 신기했어요. 저희가 가보지 못한 나라에 계신 분들이 저희를 알고 저희의 음악을 들어주신다는 것에 정말 감사하고 꿈같았어요. 팬분들과 더욱 교감할 수 있는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13) 다인원이고,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다는 것에서 기존 YG 그룹들과 분명 다른 결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에 음반 판매에 있어서는 여타 YG 그룹 중 연차 데뷔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것 같은데, 반면 음원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국내 팬들에게 더욱 어필하고 싶은 트레저 만의 매력이 있다면?

지훈: 트레저는 이제 첫 걸음을 내디딘 갓난아기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저희의 매력을 알려나가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연습생 시절에는 오직 데뷔 만을 위해 달려왔는데, 데뷔를 하고 보니 다시 처음부터 시작인 느낌이 들었어요.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트레저의 색깔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저희가 가진 무한한 매력을 어필하고 싶습니다!

Q. 글로벌 팬들은 더욱 전폭적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 것 같다.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은 트레저만의 차별점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코로나19 때문에 해외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어려워서 아쉬움이 클 것 같은데, 특별한 소통 비법이 있는지?

트레저: 데뷔 전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였던 '트레저맵'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금까지도 많이 봐주시고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무대에서는 파워풀한 에너지 전달하고, 리얼리티 같은 콘텐츠를 통해서는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다보니 많은 분들이 더 좋아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당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없지만,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멤버들과 소통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저희 멤버들이 캐릭터(라인프렌즈)를 만들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많아요. 만나지는 못해도 이렇게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하면서 공감대 형성도 하고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앨범은 음악 프로그램을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도 출연 예정이에요. 저희의 또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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