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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 커버송 韓아티스트→악뮤 수현 발탁 "성덕이라고 하죠, 이런걸"
혼성듀오 악동뮤지션의 멤버 수현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성덕(성공한 덕후)이라고 하죠, 이런 걸"이라며 엄지를 추켜 세웠다.
영화 '뮬란'이 오늘(19일) 국내 공식 커버송 아티스트를 악동 뮤지션(AKMU)의 수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수현은 ‘뮬란’의 주제곡인 ‘Reflection’을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매력적인 음색으로 소화하게 됐다. JTBC '비긴 어게인' 등에서 선보인 수현과 디즈니 음악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목소리를 극장에서도 듣게 된다.
엔드크레딧 송 3곡 중 하나인 ‘Reflection’은 1998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에서 가장 사랑받은 노래 중 하나로, 22년만에 실사화 된 영화 '뮬란'에서도 웅장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삽입, 영화 팬들의 향수를 자아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2년 전 ‘Reflection(Pop ver.)’을 부른 팝 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다시 한번 가창에 나설 것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며 국내 아티스트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킨 바 있다.
수현은 가슴벅찬 소감을 전했다. 수현은 "제가 디즈니 덕후인 건 모두 아시죠?"라며 "제가 드디어 디즈니 러브콜을 받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올해 첫 디즈니 라이브 액션영화 '뮬란' OST '숨겨진 내 모습(Reflection)'의 한국어 버전을 제가 부르게 됐다. '숨겨진 내모습(Reflection)'은 세상이 원하는 틀에 맞추지 않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담고 싶은 '뮬란'의 감정을 담은 곡이다"고 설명했다.
AKMU 이수현은 SBS 'K팝스타 시즌2'에 출연하며 가요계에 혜성 같이 등장, 2014년 AKMU으로 데뷔하며 가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AKMU 이수현은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점점 더 성숙해지는 음악성으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영화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중국 배우 유역비. 이연걸, 견자단 등이 열연한 실사판. 오는 9월 1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