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염소나타' 메인 포스터 및 캐릭터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오늘(10일) 2차 티켓 예매 오픈을 앞두고 있는 '광염소나타'는 화려한 데뷔로 후속작에 대한 압박에 시달리는 작곡가 J와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지니며 늘 J를 응원하는 그의 친구 S, 그리고 자신의 명예를 위해 J의 음악적 완성을 이용, 그의 살인을 부추기는 교수 K와의 치열한 내면 갈등과 인간의 욕망을 그린 스릴러.

'광염소나타' 포스터 공개 / 사진: 신스웨이브 제공


먼저 극의 주역으로 나서는 김지철, 려욱, 후이, 유승현, 유회승, 홍주찬, 김주호, 이선근 등 8인의 캐릭터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포스터 속에는 주요 대사와 표정만으로 주인공 각각의 캐릭터를 묘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내 악보 속에서 그들은 모두 살아 숨쉬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J역의 김지철, 려욱(슈퍼주니어), 후이(펜타곤)는 슬프고도 애처로운 예술가의 눈빛으로 자신의 비운을 토로하고 있다.

또한, "일부러 힘들게 할 필요가 있어? 즐겁게 하려고 하는게 음악이잖아"라고 말하는 S역의 유승현, 유회승(N,Flying), 홍주찬(골든차일드)은 타고난 천재음악가의 품격과 친구의 고통을 안타까워하는 아련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이어 "도덕? 그런건 중요하지 않아. 진정한 예술을 위해서라면"이라 말하는 K역의 김주호, 이선근은 눈빛에서부터 그의 야망과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한 순간에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


함께 베일을 벗은 메인 포스터는 피아노에서 시작된 어두운 그림자의 형상이 마치 사건 현장에 남아있는 혈흔을 묘사한 듯, 혹은 그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의 아우라를 묘사한 듯 묘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한 멀리 서있는 주인공 J는 마치 살인의 현장으로 걸어가는 듯 위태해 보이고 피아노에 앉아있는 주인공 S는 J의 모습을 슬프게 바라보며 그 감정을 모두 음악에 쏟아낼 것만 같은 처절한 몸짓으로 표현되었다.

이처럼 강렬한 포스터 공개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오는 8월 15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국내 상연을 시작한다. 이후  9월 18일 2차 공연과 함께 일본, 동남아시아, 미주, 유럽 등의 국가에서 실시간 온라인 송출될 예정이다. 오늘(10일) 오후 2시 2차 예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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