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과 비' 이루 "첫 사극 도전 긴장돼…전광렬 도움받아 연기"

이루가 '바람과 구름과 비'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다.

14일 오후 TV CHOSUN 새 주말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연출 윤상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윤상호 감독을 비롯해 박시후, 고성희, 전광렬, 성혁, 김승수, 이루가 참석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킹메이커들의 왕위쟁탈전을 그린 드라마. 21세기 과학문명의 시대에도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명리학과 사이코메트리를 소재로 오늘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극 중 이루는 조선의 왕위 서열 1, 2위를 다투는 이씨 종친 '이하전' 역을 맡아 장동 김씨 일가와 맞선다.

'바람과 구름과 비'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하는 이루는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는 "사극이 처음이라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다"며 "전광렬 선배님께 찾아가서 계속 물어보고 지도편달을 많이 받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제가 맡은 캐릭터는 이순신 장군님처럼 많이 알려진 사람이 아니다. 조금 덜 알려진 분이라 정보가 많지 않아 상상력을 많이 발휘해야 했다"며 "감독님께 많이 여쭤보면서 디렉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광렬은 "사실 처음에는 이루 씨가 사극을 처음 접하니 긴장을 많이 한 것 같았다"라며 "시간이 갈수록 그 인물에 젖어 들고, 연기를 너무 잘해줘서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호평했다.

한편, TV CHOSUN 새 주말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오는 17일(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