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김재중이 코로나19 감염 글을 올린 것에 관해 '만우절 농담'이라고 전했다.

1일 SNS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적었던 김재중이 해당 글을 수정했다. 그는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너무 가슴 아픈 일이다"라며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다. 남의 일이 아니다"라고 게재했다.

이어 김재중은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 해드리고 싶었다"며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을 달게 받겠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개제된 김재중의 글을 본 네티즌은 '만우절 농담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고, 소속사는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 김재중 SNS 전문.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나의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너무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몰라라 나는 아니겠지 하고 무방비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고 생활하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내 가족 지인들이 아플까 봐 너무 걱정되는 마음.

나 자신과 내 주변은 안전하겠지라는 착각이 나와 주변에 모든 것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의 가까운 지인, 관계자분들도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절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부주의로 인한 슬픈 예감이 현실이 되었을 때 그땐 눈물 씻어내고 끝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시점의 경각심 마음에 새기고 새깁시다.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습니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습니다.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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