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마마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하이바이, 마마!' 김태희가 촬영 중 큰 사고를 당할 뻔 했지만, 무사히 넘겼다.

18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가 진행, 연출을 맡은 유제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태희, 이규형, 고보결이 참석했다.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리는 작품.

촬영 중 에피소드를 묻는 말에 김태희는 "강화랑 부부로서 연기하는 장면이 많았다. 우리가 어떻게 만나고, 연애를 해서 결혼하는 그 모습이 프롤로그 부분에 압축되어서 나오는데, 그 부분을 찍을 때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에피소드가 있는데, 강화랑 조개 구이 집을 찾아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불이 나오는 부분에서 가스가 새고 있었다. 그것도 모르고 가스레인지를 켰다가 불이 붙어서 잔머리랑 속눈썹이 다 탔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까지 열기가 느껴져서 굉장히 놀랐고, 거울부터 찾아서 봤는데 다행스럽게 화상이나 그런 일은 없었다. 속눈썹과 머리는 타서 조금씩 잘라내고 촬영을 했는데, 정말 이만하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는 오는 22일(토)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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