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김성규가 전역 후 첫 솔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7~9일,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는 김성규의 단독 콘서트 '샤인 앙코르(SHINE ENCORE)'가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김성규의 '군백기'가 무색할 만큼,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시간이었다.

특히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염려에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철저한 방지책을 마련했다. 공연 전 내부 방역을 실시한 것은 물론, 전 출입구에 체온 측정 카메라를 설치해 이상 체온자가 있는지 확인했다. 또한, 공연장 내 손세정제를 비치해 청결을 강조했으며, 전체 운영 스태프 마스크 및 장갑을 착용했으며, 현장에는 구급차 및 의료팀이 대기하게 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관객들에게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마스크 미착용시 공연 관람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관람 중에도 필수로 착용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SHINE'과 'TILL SUNRISE'으로 오프닝 무대를 연 김성규는 "1년 8개월 만에 다시 공연장에서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서 반갑다. 오랜만에 공연을 하다 보니 많이 긴장되지만 즐거운 공연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팬들에게 훈훈한 첫인사를 건냈다.

이어 '천사의 도시', 'I NEED YOU', 'SENTIMENTAL' 등 다채로운 선곡으로 꾸며낸 솔로 김성규의 완성도 높은 무대는 올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수많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키는 수준 높은 공연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콘서트를 통해 미발매곡 '클로저(CLOSER)'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2월 인피니트가 발매한 '클락(CLOCK)'의 솔로 버전 무대까지 선보이며 독보적인 감성과 음색으로 총 22곡의 세트리스트를 알차게 채워내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공연 말미 김성규는 "오랜만의 공연이라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여러분들 덕분에 공연이 잘 끝나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다음 공연 때도 여러분의 칭찬을 받고 싶다. 감사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뵙겠다. 사랑한다"라며 오랜 공백기에도 공연장을 꽉 채워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김성규는 '60초'의 어쿠스틱 버전과 '너여야만 해'를 선보이며 장장 2시간이 넘는 'SHINE ENCORE'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공익근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멤버 남우현과, 이성종이 공연장을 찾아 객석에서 열렬한 응원을 보내 멤버간의 의리를 과시했다.

한편, 김성규의 단독 콘서트 'SHINE ENCORE'는 이후 일본 토요스핏(TOYOSU PIT), 타이베이 국제 컨벤션 센터(TICC) 등 아시아 각 지역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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