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쇼케이스 취소 / 사진: FNC 제공


故 구하라 사망 비보가 전해졌다. 이에 연예계 동료들 역시 애도의 뜻을 보태고 있는 가운데, 26일 컴백을 앞둔 AOA가 프레스 쇼케이스 일정을 취소했다.

지난 24일 구하라가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구하라 측 관계자는 "너무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현재 구하라의 유족 및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큰 만큼, 루머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이어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팬들을 위한 별도의 장소를 마련했다며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오늘(25일) 오후 3시부터 26일 자정(27일 0시)까지 팬 여러분과 언론 관계자 분들의 조문이 가능하다"라고 장소를 공개했다.

이처럼 연예계에 안타까운 비보에 이날(25일) 오전 11시 개최 예정이던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제작발표회 일정이 취소됐으며, 내일(26일) 컴백을 앞두고 있는 AOA 역시 프레스 쇼케이스 일정을 취소했다. AOA 소속사 측은 "당사와 AOA는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구하라는 2008년 걸그룹 카라 멤버로 합류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카라 멤버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것은 물론, 일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최근 일본 한 매니지먼트사와 전속계약을 체결, 일본에서 솔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 AOA 프레스 쇼케이스 취소 공식입장 전문.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는 11월 26일 오후 4시로 예정되어 있었던 AOA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뉴 문(NEW MOON)'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 일정이 취소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당사와 AOA는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취재를 신청해주신 기자님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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