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액션 연기 / 사진: 셀트리온 제공


'배가본드' 이승기의 야성미 넘치는 '차량 액션신'이 공개됐다.

2일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유인식) 측은 몸을 사리지 않고 투혼을 발휘한 이승기의 액션 활약상을 공개했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드라마.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


극중 이승기는 성룡을 롤 모델로 삼아 액션영화계를 주름잡겠다는 다부진 꿈을 안은 열혈 스턴트맨이었지만, 민항 여객기 추락사고 이후 조카를 잃고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자의 삶을 살게 된 차달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차달건은 태권도, 유도, 주짓수, 검도, 복싱까지 종합 무술 18단의 유단자일 뿐 아니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담함에 넘치는 자신감, 무대포 정신의 뻔뻔함까지 갖춘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롭고 강렬한 캐릭터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 속 이승기는 상처투성이 얼굴을 한 채 누군가에게 멱살을 잡힌 일촉즉발 위기 상황에 빠진 모습부터, 쓰레기더미 위를 구르면서도 어딘가에 시선을 떼지 않고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는 모습 등 화려한 액션 신으로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또한 부서지고 깨진 차를 맨 몸으로 막아서고, 그 위에 올라타는 등 뛰고, 구르고, 나르고, 매달리는,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역대급 리얼 액션을 소화했다.

이승기의 액션신 대부분은 광활하고 이국적인 풍광의 모로코 시내 곳곳을 누비며 촬영됐다. 이승기는 카액션을 비롯해 와이어신, 추격신 등 대부분의 고난도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는 놀라운 열정을 보여줬다. '배가본드' 촬영 전부터 긴 시간 체력 훈련에 전념해 온 것으로 알려진 이승기의 인고의 노력과 내공이 빛을 발했던 것. 특히 현역 액션 배우들도 습득하는데 애를 먹는다는 고난도 액션 자세 등을 단기간에 마스터하는 등 액션 천재다운 모습을 보여 감탄을 이끌었다.

'배가본드' 제작사 측은 "오직 이승기이기에 가능한 명장면들이 탄생,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이라며 "'배가본드'를 통해 이제껏 접한 적 없던 '액션배우 이승기'의 진면목을 보게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따.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는 '의사 요한' 후속으로, 오는 20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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