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퍼펙트맨' 제작보고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퍼펙트맨' 용수 감독이 김사랑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퍼펙트맨'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퍼펙트맨'에는 김사랑이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얼굴을 비춘 김사랑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 감독은 "김사랑 친동생 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는 배우의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는 동생이 사무실에 놀러 와서 '퍼펙트맨' 시나리오를 읽더니, '제 누나한테 줘도 되냐'고 묻더라. 그때는 그 친구 누님이 김사랑인 줄 몰라서 '누나가 투자자니?'하고 물었다"며 "그 친구 누나가 김사랑이라는 말을 듣고 시나리오를 줬는데, 김사랑 씨가 크지 않은 역할이 아님에도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설경구는 "알고 보니 김사랑 씨 동생이 제 고등학교 후배였다"며 김사랑 동생과의 인연을 덧붙였다.

한편, '퍼펙트맨'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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