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가' 오승은 첫 스틸 공개 /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우아한 가' 오승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13일 MBN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 연출 한철수·육정용) 측은 두 얼굴의 카리스마를 폭발시킨 오승은의 모습을 공개했다.

'우아한 가'는 재계 1위 재벌가 밑바닥에 숨겨진 끔찍한 비극을 파헤치려는 대기업 외동딸-변두리 변호사 콤비의 숨 막히는 진실 추격전을 담은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로,

극 중 오승은은 '천사표', '1등 신붓감'이라는 수식어를 받는 인기 절정의 배우지만, 사실 MC그룹 회장의 '세 번째 여자'라는 어마어마한 비밀을 숨기고 있는 톱스타 최나리를 연기한다. 계획적으로 MC그룹 회장의 내연녀가 된 후 전폭적인 후원을 받아 일류 배우로 성공한 최나리는 날이 갈수록 더 큰 욕망을 품게 되고, 이에 살벌한 MC패밀리 안으로 뛰어들어 아찔한 질주를 벌인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풍스러운 한복집을 뒤엎는 사자후를 터트리는 오승은의 모습이 담겨있다. 극 중 최나리가 고혹적 한복을 입고 나긋나긋 미소를 짓던 중, 디자이너로부터 우연히 듣게 된 이야기에 순식간에 싸늘한 표정으로 돌변, 급기야 화를 참지 못한 채 극강의 분노를 표출하게 된다고.

오승은은 "배우로서 새로운 역할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차에, 최나리라는 캐릭터를 본 순간 그 갈망이 해소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라며 "현재는 많이 기쁘면서도 떨리는 심정이다. 특별한 캐릭터를 만난 만큼 열심히 준비해 최선을 다해볼 작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우아한 가' 제작사 측은 " 오승은은 각 장면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한 컷 한 컷을 최선을 다해 뽑아내는 멋진 배우"라며 "오승은의 색다른 변신으로 인해 더욱 스릴 있는 극으로 완성될 '우아한 가(家)'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MBN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레벨업' 후속으로 오는 21일(수)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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