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강제추행 혐의 공식입장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신화 이민우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일 강남경찰서 측은 "지난달 29일 새벽, 이민우가 강남구 신사동 한 술집에서 연예계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20대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 중 한 명은 이날 술자리가 끝나고 오전 6시 44분 경 인근 지구대를 찾아 자신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피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이민우가 양볼을 잡고 강제로 키스했다.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기도 했다"는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이민우 소식을 접하고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분들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라며 "본인 확인 결과, 지인들과 함께한 포장마차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고, 현재는 모든 오해를 풀고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 신고 자체를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이민우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이 발생한 그 자체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당사자간의 오해가 풀린 상황인 만큼 추측성 추가 보도는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한편 경찰 측은 "양측이 합의했어도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는 성추행 친고죄 폐지에 따른 것으로 추측된다. 과거에는 합의로 고소를 취하하면 사건이 종결됐지만, 현재는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해도 수사를 이어가야 한다.


◆ 이민우 강제추행 혐의 관련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라이브웍스 컴퍼니입니다.

먼저 금일 언론 보도를 통해 소속 가수 이민우와 관련한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정확한 진위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최근 지인들과 함께한 포장마차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고, 현재는 당사자간의 대화를 통해 이에 대한 모든 오해를 풀었다.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서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민우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이 발생한 그 자체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으며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사자간의 오해가 풀린 상황인 만큼 추측성 추가 보도는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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