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감우성·김하늘, 달달한 시절부터 위기의 부부까지…'극과 극 포착'

'바람이 분다' 감우성과 김하늘의 극과 극 분위기가 포착됐다.

10일(오늘)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 연출 정정화) 측이 감우성과 김하늘의 달달한 연애 시절부터 위기의 부부까지, 극과 극 분위기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 멜로 수작을 남겨온 감우성과 사랑의 김하늘, 명불허전 '멜로 장인'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감우성과 김하늘의 극과 극 분위기가 호기심을 증폭한다. 세상 행복한 미소로 웨딩 사진을 찍는 도훈(감우성)과 수진(김하늘)은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한다. 또 다른 사진 속 카페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분위기는 봄처럼 달달하고 따뜻하다. 서로가 세상의 전부인 도훈과 수진 사이에 흐르는 편안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이어 반전 분위기가 담긴 스틸이 공개돼 호기심을 증폭한다. 날카로운 눈빛의 수진과 팔짱을 낀 채 굳은 얼굴을 한 도훈 사이에 차가운 기류가 포착된 것. 날 선 감정이 엇갈리는 눈빛은 부부의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몇 컷의 사진 안에 감정의 변화를 치밀하게 담아낸 감우성과 김하늘, 세상 누구보다 행복했던 두 사람에게 어떤 위기가 찾아온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갑자기 드리운 시련 속에서 첫사랑이자 아내인 수진만은 지키고 싶은 도훈과 인생의 전부였던 그와의 결혼이 위기를 맞자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하는 수진,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지는 두 사람의 특별한 로맨스를 소화할 감우성과 김하늘의 시너지가 '바람이 분다'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인생을 뒤흔드는 위기, 모든 것이 사라져가는 순간에도 놓칠 수 없었던 단 하나의 기억을 지키려는 도훈과 수진의 순애보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

'바람이 분다' 제작진은 "예측하기 어려운 바람처럼 삶을 흔드는 시련 앞에서 변화하는 '사랑'의 여러 모습을 깊이 있게 짚어내는 감우성과 김하늘의 시너지가 여느 멜로에서 보지 못한 공감과 감성을 자극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람이 분다'는 '으라차차 와이키키2' 후속으로 오는 27일(월)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