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킬잇' 장기용, 피지컬+눈빛+목소리까지 '열일'…'장르물 최적화 연기력' 호평
'킬잇' 장기용이 장르물에 최적화된 연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7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킬잇'에서 수현(장기용)은 타깃 서원석(손광업)의 집에 침입해 그를 제거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보육원 아이들을 왜 죽였는지 몰아 붙이던 수현은 "질문은 내가, 대답은 당신이. 그렇게 시작해볼까?"라며 서늘한 목소리로 읊조렸고 그의 눈빛에서는 살기가 느껴졌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실수 없이 타깃을 제거해온 수현도 서원석의 어린 손녀가 등장하자 망설였고, 의뢰인에 대한 의심을 품기 시작한 그는 끝내 계약을 파기하기까지 이르렀다.
또 수현은 현진(나나)이 한솔보육원 '88번'에 대해 묻자 무덤덤하게 대답했지만 흔들리는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의 잃어버렸던 기억을 되찾으며 조각난 퍼즐을 맞춰나가고 있는 수현. 어린 시절 이영은에 대한 기억이 점점 뚜렷해지면서 현진에 대한 마음과 그녀를 지켜야 한다는 보호 본능이 점점 커져만 갔다.
이처럼 장기용은 독보적인 피지컬과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극 중 킬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연민과 분노,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그의 눈빛은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장기용은 긴장감 넘치는 액션 연기는 물론, 미세한 감정 변화까지 표현해내며 '장기용 표 감성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인물들의 관계에 대한 실마리가 하나둘 풀리기 시작한 가운데, '88번'의 정체에는 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OCN '킬잇'은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