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제작발표회 / 사진: KBS 제공,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김소연을 위해 '남편 이상우'가 특급 지원사격에 나섰다.

19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 극 중 김소연이 맡은 강미리는 박선자 여사의 둘째 딸로, 대기업 마케팅 전략 부장이다. 그는 빠질 것 없이 승승장구하는 알파걸로, 평생 고생만 해온 엄마가 안쓰럽다.

특히 김소연의 남편인 이상우가 지원사격에 나섰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극 중 이상우는 의문의 맞선남으로 등장하는 만큼, 누구와 엮일지 궁금증이 더해진 상황. 특히 김소연은 당시 촬영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남편 이상우를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기도 했다. 

이에 이날(19일) 제작발표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김소연은 "(이상우가) 김종찬 감독님과도 인연이 있고, 작가님과도 인연이 깊어 출연 요청을 흔쾌히 응해줬다"며 "현재 다른 드라마를 하는데도 많이 신경을 써줬다. 안경을 쓸까말까 고민을 하더라"라고 이상우가 특별 출연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김소연은 "제가 (이상우에게) '혹시 질투를 할 것이냐'고 물어봤는데, 본인은 절대 질투를 하지 않고 무한 이해를 하겠다고 했다. 제가 꼭 질투를 하게 만들겠다"고 말했고, 이에 그와 호흡을 맞추게 된 홍종현 역시 "분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오는 23일(토) 밤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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