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차왕 엄복동' 정지훈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자전차왕 엄복동' 정지훈이 이시언과 자전거 실력을 비교했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

이번 작품에서 정지훈과 이시언은 '자전차 선수'로 변신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자전거 특훈에 돌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정지훈은 "이번 작품을 위해 정말 피 나는 노력을 했다. 원래 몸을 만들고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자전거를 타면서 바퀴 두 개 달린 것은 잘 쳐다보지도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정지훈과 연습량에서 차이가 많다. 정지훈을 100으로 본다면, 저는 반 정도 밖에 못했다"며 "연습 때 힘들었던 것은 자전거를 오래 타면 엉덩이가 아픈데, 그 부분이 정말 힘들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자전거 실력을 묻자 정지훈은 "연습량이 많았기 때문에 제가 더 잘 탄다"고 장난스럽게 답하면서도 "촬영 시기가 정말 더울 때였는데, 현장에서 이시언 배우와 케미가 좋아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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