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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기→전성기' 최진혁의 2019년이 기대되는 이유
'군백기'에 이어, 약 1년여의 공백기까지 보낸 최진혁이 2018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여러 작품에서 '열일'하며 전성기를 맞이한 것. 이에 최진혁의 2019년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최진혁은 2006년 KBS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출사표를 던진 후, 같은 해 KBS에서 방송된 청춘 드라마 '일단 뛰어'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다.
데뷔 당시만 해도 본명인 '김태호'를 사용했지만, 여러 작품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배우로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2010년부터 예명인 '최진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최진혁이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2013년 MBC에서 방송된 '구가의 서'에 구월령 역으로 특별 출연한 것이다. 최진혁의 비주얼과 연기력은 극 초반 '구가의 서'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후 최진혁은 '상속자들', '응급남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오만과 편견' 등에 출연해 호연을 펼친다.
2015년 초에 종영한 '오만과 편견'까지 무사히 마친 최진혁은 2015년 3월 31일, 입대하게 된다. 하지만 군대에서 심각한 무릎골 연골 손상을 당하고, 줄기세포 연골 이식 수술을 받게 된다. 수술 후 최진혁은 성실하게 복무를 마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장기간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의병제대 하게 된다.
제대 후 한동안 치료 및 재활에 전념한 최진혁은 2017년 OCN '터널'을 통해 연기 활동에 복귀한다. 당시 최진혁은 소속사를 통해 "연기에 대한 갈증이 컸다. 그럴수록 더욱 신중하게 차기작을 고르려 심사숙고했다"며 "탄탄한 대본과 좋은 제작진을 만난 만큼 좋은 연기로 보답하는 것만이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대한 예의라 생각하는 만큼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최진혁의 선택은 옳았다. 최진혁은 '터널'에서 이전보다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애절한 부성애 연기를 펼쳐 호평과 함께 성공적인 시청률을 끌어냈다.
복귀 후 활발한 활동을 예상했지만, 최진혁은 '터널' 이후 다시 공백기를 갖게 된다. 신중한 고민 끝에 선택한 작품은 '마성의 기쁨'으로, 제작과 편성을 기다리는 동안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의 선택은 좋은 판단이었다. 최진혁은 해당 작품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다. '마성의 기쁨'에서 최진혁은 부드러운 매력, 박력 넘치는 사랑꾼 이미지를 제대로 표현해내며 많은 시청자에게 설렘을 선사한다.
이에 '장르에 한계가 없는 배우', '믿고 보는 배우' 등의 수식어와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많은 국가에서 단독 팬미팅 요청이 쇄도했고, 팬들의 요청에 따라 최진혁은 지난 8일 일본 오사카를 이어 2019년 2월에는 대만 팬미팅까지 확정, '한류 스타'로도 자리매김했다. 또한 다른 국가에서의 팬미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성의 기쁨' 종영 전 최진혁은 SBS '황후의 품격' 출연을 확정한다. 공백기 없이 바로 작품 행보를 이어가게 된 것. 현재 방영 중인 '황후의 품격'에서 최진혁은 '마성의 기쁨' 속 공마성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비장미 서린 눈빛, 처절한 감정을 담아 매회 호평을 얻고 있다.
뿐만아니라, 극 전개상 초반엔 모습을 숨겼던 최진혁이 등장한 이후부터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쟁쟁한 수목극 사이에서 당당히 왕좌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의 추이를 지켜봤을 때, 더 높은 상승세 역시 기대된다.
이처럼 최진혁은 자신이 출연한 세 작품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연기 상승세를 제대로 탄 상황이다. 매 작품 좋은 반응과 함께 자신의 주가를 높이고 있기에 앞으로 그의 연기 행보에 더욱 관심과 기대가 모인다. 최진혁의 2019년이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