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샷 15일 컴백 / 사진: 스타크루이엔티 제공


핫샷(HOT SHOT)이 오는 15일 컴백을 예고했다. 특히 핫샷은 커뮤니티형 콘텐츠 제작소 연닷에서 '11월을 더욱 기다려지게 하는 컴백 아이돌 그룹은?'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1위에 오른 만큼, 이번 컴백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오는 15일(목) 오후 12시(정오) 핫샷은 두 번째 미니앨범 'Early Flowering'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이른 개화가 가져 온 혼란과, 그 외면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핫샷의 미니2집에는 타이틀곡 '니가 미워'를 비롯, 총 5트랙이 수록된다. '니가 미워'는 이유 없이 떠나간 상대방을 원망하지만 한편으로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리더 최준혁이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이처럼 컴백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핫샷에게는 특이한 이력이 있다. 멤버 전원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 특히 대부분의 멤버들이 데뷔 이후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서 얼굴을 알린 경우도 있다.
'슈퍼스타K2' 출연자→'핫샷'의 리더 최준혁

'슈퍼스타K2' 출연한 최준혁 / 사진: Mnet '슈퍼스타K2' 방송 캡처, 스타크루이엔티 제공


최준혁은 데뷔 이전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력이 있다. 그는 고교 시절 2010년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지금과 크게 다를 것 없는 훈훈한 비주얼과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최준혁은 '슈퍼스타K2'에서 TOP10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는 슈퍼위크에서 탈락의 아픔을 맛보게 됐다. 경쟁자였던 임성범이 선곡한 조성모의 '너의 결혼식'을 불렀는데, 가사를 외우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고, 그 결과는 탈락이었다.
'프로듀스101' 수혜자?…워너원이 된 하성운·JBJ 활동한 노태현

'프로듀스101' 출연한 하성운-노태현 / 사진: Mnet '프로듀스101' 공식홈페이지, 스윙, 스타크루이엔티 제공


지난 2017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는 하성운과 노태현이 출연, 각각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먼저 하성운은 11위로 워너원에 합류, 오는 19일에 첫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로 컴백을 예고했다.

노태현은 25위로 탈락하며 데뷔조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JBJ'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데뷔했다. 노태현은 JBJ의 리더로 약 7개월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지난 4월 30일 모든 공식 활동을 종료했다. JBJ 활동 종료 후 노태현은 다시 핫샷으로 복귀, 컴백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비주얼로 시선강탈…'쇼미더머니6' 출연했던 윤산

'쇼미더머니6' 출연한 윤산 / 사진: Mnet '쇼미더머니6' 방송 캡처, 스타크루이엔티 제공


핫샷에서 메인래퍼를 맡고 있는 윤산은 지난 2017년 6월 첫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 출연했다. 하지만 그는 첫 방송에서 스케치 화면으로 잡힌 것 외에는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는지, 아쉽게도 분량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다만 '쇼미더머니6'에서 윤산의 등장과 함께 나온 자막이 여성 지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훈훈한 비주얼의 래퍼인 만큼,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멤버다. 또한, 윤산은 과거 패션디자인을 공부하며 프랑스 유학을 한 덕분에 프랑스어는 물론, 일본어, 스페인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유닛' 데뷔조가 된 고호정·한끗 차이로 탈락한 김티모테오

'더유닛' 출연한 고호정-김티모테오 / 사진: KBS '더유닛' 공식 홈페이지, 스타크루이엔티 제공


'프로듀스101 시즌2'로 재미를 본 덕분일까. 핫샷 고호정과 김티모테오는 KBS 2TV에서 방송된 '더유닛'에 출사표를 던졌다. 두 멤버는 모두 슈퍼부트로 예선을 통과해 데뷔 순위권을 유지했지만, 고호정은 최종 3위로 UNB에 합류한 반면, 김티모테오는 9위까지 뽑는 데뷔조 경쟁에서 10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탈락한다.

고호정은 지난 4월 UNB로서 첫 미니앨범 'BOYHOOD'를 발매하고 데뷔했으며, 지난 6월 두 번째 미니앨범 'BLACK HEART'로 활동을 펼친 뒤, 핫샷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

10위를 차지한 김티모테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아직은 아픔을 견디는 중이다. 멤버가 되지 못해 마음이 쓰라리지만 시간이 달래줄 것"이라는 소감을 전하며 "'핫샷'의 이름을 한번이라도 더 알릴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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