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남편 /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김희애 남편 화제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희애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애는 부부싸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안 하는 부부가 어디 있느냐"며 "종종 부부싸움을 하는데, 제가 참는 편이다. 참지 말고 말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바로 이야기하면 잔소리라고 한다"며 "치사한 것 같아 참고 있다가 나중에 말하면 남편은 '그걸 왜 이제 이야기하느냐', '말을 안 하면 어떻게 아느냐'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김희애는 1996년 한글과컴퓨터 창업자인 이찬진 씨와 결혼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찬진 씨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9년에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아 한글을 개발하며 '한글과컴퓨터사'를 설립했다.

또한,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전국구 의원에 당선돼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1999년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드림위즈를 세웠다. 그는 데이콤 사외이사, 전경련 e-비즈니스위원회 운영위원, KT 사외이사 등을 맡은 바 있으며 현재 포티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찬진 씨는 한국 IT업계의 리더로 인정받아 1990년 한글기계화 유공자로 국무총리 표창장, 1995년 뉴미디어대상 정보통신부장관상 전문기업부문 등을 수상했으며, 2006년 서울대 공대·한국공학한림원 선정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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