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이유 '나의 이지은' 미니 팬미팅 현장


아이유(이지은)가 팬클럽 ‘유애나’와 함께 잊지 못할 26번째 생일을 기념했다.

아이유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내 위치한 한 상영관에서 생일기념 미니 팬미팅 '나의 이지은'을 열고 오랜만에 팬클럽 ‘유애나’와 특별한 만남을 함께했다.

이 행사는 16일 당일이었던 아이유의 스물 여섯 번째 생일을 함께 축하하고, 아이유가 ‘이지안’ 역으로 열연 중인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15화를 팬들과 단체 관람하는 특별한 구성으로 기획됐다. 앞서 빠듯한 드라마 스케줄을 소화해 온 아이유는 바쁜 일상 속 틈틈이 이번 팬미팅에 아이디어를 보태고 선물 준비를 도맡는 등 세심히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상영 1시간 전 먼저 무대에 오른 아이유는 극 중 ‘이지안’의 모습 대신 청순한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 팬들을 향해 힘차게 손을 흔들며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오늘은 스케줄이 아니라 유애나와 함께하는 파티”라고 기념하며 들뜬 모습을 드러낸 아이유는 팬들과 함께 생일 케이크 촛불을 불고, 축하 노래를 함께하며 서로에게 뜻 깊은 추억이 될 순간들을 자축했다. 생일 소원을 묻는 질문에 아이유는 “17일 마지막 방송분이 최고 시청률을 찍고, 호평 속에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며 종영을 앞둔 ‘나의 아저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아이유를 위한 스페셜 생일선물이 깜짝 공개돼,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바로 아이유의 생일을 맞아 드라마 '나의 아저씨' 출연 배우들이 애틋한 영상편지들을 보내온 것. 공개된 영상에서는 ‘도준영’ 역의 배우 김영민을 시작으로 정재성, 장기용, 서현우, 채동현, 류선영, 헬로비너스 나라, 오나라, 박호산, 이선균까지 '나의 아저씨'를 빛낸 쟁쟁한 스타 군단이 총출동, 아이유와 팬들에게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전해 현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이 중 아이유와 함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연기호흡을 맞춰온 배우 이선균은 "겨울부터 4개월 반 동안 '이지안'으로 함께 호흡해줘서 고맙다. 함께하는 동안 너무 많은 걸 배웠고, 정말 행복했다"고 밝혀 모두에게 뭉클함을 더했다. 이어 "앞으로도 박동훈처럼 묵묵히 팬으로서 너의 앞길을 응원하겠다”는 말까지 덧붙이면서 아이유를 향한 든든한 응원과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이밖에 아이유는 포토타임, Q&A, 이력서 채우기 등 ‘특급 팬서비스’ 코너들을 마련, 특유의 소탈함으로 오랜만에 만난 팬들과 친밀한 소통을 이어갔다. 팬클럽 ‘유애나’ 역시 아이유의 모습 하나하나에 큰 목소리로 응원을 전하면서 단순한 아티스트와 팬이 아닌 이들의 애틋한 우정을 확인케 했다.

팬미팅을 마무리하며 아이유는 “오늘 이렇게 생일도 축하해주고, 곁에 있어준 우리 유애나 너무 고맙다”며 아이유의 ‘자존심’ 팬클럽 유애나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대해 “내게 너무 소중한 작품”이라 소개한 아이유는, “지안이와 ‘나의 아저씨’를 오래오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이어지는 단체관람도 재미있게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이유가 출연 중인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금일 최종화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아이유는 차가운 현실을 온 몸으로 버텨내며 성장하는 '이지안' 역을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감성표현으로 완벽히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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