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대' 이유비 "제목 듣자마자 바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배우 이유비가 '시를 잊은 그대에게'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유비는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에서 열린 tvN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 제작발표회에서 "'시를 잊은 그대에게' 제목을 듣고 바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평소 시를 좋아한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유비는 "시가 코믹하고 가벼운 소재에 부합할지 궁금했다. 그런데 대본을 읽고 '감사합니다'라고 했다"고 밝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이유비는 평소 시를 좋아해서 SNS에 시를 자주 올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의사가 주인공이 아닌 병원 드라마.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실습생들의 일상을 시(詩)와 함께 그려낸 감성 코믹극이다. '혼술남녀'(2016)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막돼먹은 영애씨' 등을 집필한 명수현 작가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막돼먹은 영애씨'를 연출한 한상재PD가 의기투합한다.

한편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3월 2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