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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팀이벤트' 차준환, 시즌 베스트…과거 '키스앤크라이' 출연
'피겨 팀이벤트' 참여한 차준환이 화제다.
9일(오늘)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는 피겨 팀이벤트(피겨 스케이팅 팀이벤트 남자 싱글 SP) 경기가 펼쳐졌다. 차준환은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연기'를 펼쳤고, 기술점수(TES) 40.71점에 예술점수 36.99점을 합쳐 77.70점을 따냈다.
이번 성적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82.34점)에 4.64점 못 미치는 것이지만, 올 시즌 자신의 최고점인 68.46점은 훌쩍 뛰어넘은 점수다.
좋은 경기를 펼친 차준환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차준환은 과거 여러 CF에 출연하는 아역모델로 활약하던 중, 초등학교 1학년에 피겨 선수로 입문했다. 이를 계기로 차준환은 SBS 예능프로그램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 출연해 진지희와 호흡을 맞추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경연 프로그램의 특성상, 아쉽게도 탈락했고 차준환은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함께 경연을 펼치면서 차준환을 아꼈던 유노윤호는 "준환아 왜 울어, 너는 여기가 목표가 아니라 세계가 목표야. 넌 세계로 뻗어나갈 아이야"라고 위로를 건네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