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정용화 / 조선일보일본어판DB


특례입학 의혹을 받고 있는 씨엔블루의 리더 정용화가 대학원 진학을 통해 군입대를 연기했었다는 전직 소속사 직원의 메모 증언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19일 한 온라인 매체는 전직 FNC 직원의 업무용 노트 내용에 "2016년 8월 2일이었던 입영 날짜를 9월 30일로 연기", "또…박사과정 진학예정으로 두 번째 미룸"이라고 적혀 있던 메모를 단독 입수, 이를 공개했다.

당시 만 27세였던 정용화는 당장 2017년 9월부터는 입영을 연기하는 데에도 제한이 생기게 될 상황이었던 것. 수첩을 작성한 전직 FNC 직원은 "정용화의 대학원 진학이 애초 입대를 연기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고 증언했다.

이 보도가 나간 직후,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측은 "대학원 박사 과정 진학은 해당학과에 대한 관심과 대학교 측의 요청 등으로 이뤄진 것이지 입대연기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며, "정용화는 정상적인 연예 활동 등을 이유로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입대연기를 한 것이지, 입대연기 수단으로 대학원 박사 과정에 진학했다는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전 직원이 주장하고 있는 대리 출석 역시 사실이 아니며 이와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앞서 정용화는 수 차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입대의지를 명확히 밝힌 바, 군복무 시기가 되면 성실하게 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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