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내 하원미 / 사진: '이방인' 방송 캡처


추신수 아내 하원미가 추신수의 외모(?)를 평가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이방인'에는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추신수 아내 하원미가 함께 방송 스튜디오 출연했다. 이날 MC 김용만은 추신수, 전현무가 닮은꼴이라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추신수 아내 하원미는 "살짝 닮긴 했다. 그런데 (남편이) 솔직히 조금 더 잘생기지 않았나? 잘생긴 버전의 전현무다"라면서도 "TV에 전현무가 나왔는데 딸이 '아빠'라고 하더라"라는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추신수와 추신수 아내 하원미는 과거 신혼시절을 돌아보기도 했다. 현재는 메이저리그에 몸 담고 있는 추신수지만, 추신수가 신혼이던 시절, 아내와 함께 마이너리그 시절을 보내기도 했다.

하원미는 "돈이 많지 않아도 불행하지 않았다. 낯선 땅인데 그래서 더 둘만 있는 느낌이었다"며 "마이너리그 시절이 고생스럽고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재미있고 행복하기도 했다. 다시 돌아가서 똑같은 이 사람과 똑같이 살라면 나는 다시 돌아가서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반면 추신수는 "절대 안 간다. 너무 힘들었다. 얼마를 준다고 해도 가기 싫다"며 "한국에서 아내를 데리고 와서 해줄 수 있는 게 정말 없었다. 능력도 안 됐다. 돈이 없어서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산후조리도 못해줬다. 내 자리를 잃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항상 불안했다"며 과거를 회상하면서도, 아내에 대한 애정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방인'은 꿈, 사랑, 일 등 각기 다른 이유로 낯선 나라에 사는 이방인들의 일상과 타향에서 겪게 되는 외로움과 갈등, 따가운 시선 등을 이겨낸 과정 등을 담아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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