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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악플러 고소 철회…"스스로 돌아보겠다"
방송인 정준하가 18일 만에 악플러 고소를 철회했다.
정준하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주가 넘는 시간 동안 저는 고소 진행을 멈추고 스스로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제가 됐던 방송 캡처도 차분히 다시 보며 많은 후회와 반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준하는 "악플러 고소가 최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저에게는 부족한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방송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먼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일로 저에게 크게 실명하셨겠지만 다시 한 번 용서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준하는 10월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자신의 과거 방송 장면을 캡처해 악성글을 게재한 누리군들을 고소했다. 이후 정준하를 비판하는 '쮸쮸나닷컴'이라는 안티카페가 생겼고, 실제 있었던 정준하의 발언과 기사 내용에 대한 비판이 잇따랐다.
당시 정준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거 없는 비난과 험담, 욕설에 대해선 더이상 방관하지 않겠다. 저의 지난 행동들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글들이 급증하고 있고, 그런 게시물에 도를 넘는 악플을 달며 저라는 사람을 비난하는 것이 마치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걱정이 된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았다"고 고소 이유를 전했다.
결국 정준하는 약 18일 만에 고소를 철회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