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테러 협박범, 상습적 행위..해외 거주로 "인터폴 수배中"

인기 걸 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의 행사장에서 폭발물이 설치되었다는 제보를 입수, 경찰이 출동해 화제다.

손나은은 19일(오늘) 오후,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로터스홀서 열릴 예정이었던 '동국사랑 111인 캠페인 1천구좌 돌파 기념, 연예인 동문 기부약정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날 손나은을 비롯해 이경규 김인권 채정안 강소라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동국대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행사가 20분 넘도록 지연되어 본 행사는 오후 2시 23분경 시작되었다.

이와 관련 손나은의 소속사 플랜에이측은 "현재 경찰이 현장 조사를 마쳤고, 행사는 진행 중이다. 상습 협박범이 해외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상까지 모두 파악된 상황이라 인터폴도 나서 해당 인물을 검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핑크는 지난 수개월간 지속적으로 테러 협박 위협을 받아왔다. 이날 사건의 동일 인물로 추측되어지는 협박범은 에이핑크의 소속사 사무실을 찾아가 칼로 멤버들을 살해하겠다고 경찰에 전화를 거는가 하면, 쇼케이스 장소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고 경고해 특공대가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