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림 / 사진: MBC '사람이좋다' 방송 캡처


최홍림이 신장이식을 해주기로 한 친형과 만났다. 40년이 넘는 시간을 의절했던 사이였던 두 사람은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

3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신장병을 앓고 있는 개그맨 최홍림이 출연했다. 이날 최홍림은 신장이 약 8% 정도밖에 기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전했고, 이에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아야되는 상황이 됐다.

이러한 최홍림에게 친형은 신장을 이식하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최홍림은 과거 형의 폭력으로 40년 넘는 시간을 의절하며 보내왔다. 하지만 신장이식에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친형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최홍림은 "형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전화를 받았다"며 "근데 목소리가 들떠있다. 형이 너무 좋아하는 목소리를 들으니까 솔직히 좀 찡하다"고 고백했다.

한편 최홍림은 '속풀이쇼-동치미'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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