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톰 홀랜드와 제이콥배덜런 / 소니픽쳐스 제공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주인공 톰 홀랜드가 어벤저스 멤버 중 "앤트맨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는 외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려, 존왓츠 감독을 비롯해 배우 톰 홀랜드와 제이콥 배덜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아이언맨’에게 발탁되어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치며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이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이날 톰 홀랜드는 한국에 처음 오게 된 소감에 대해 "여느 나라보다 한국이 가장 재밌고 익사이팅 했다"며 "한국 팬들의 사랑이 굉장히 열렬하게 느껴졌다. 저 또한 스파이더맨의 팬이었기에, 제게는 좋는 경험이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 작품은 청소년이 주인공이다. 15살 청소년에게 슈퍼파워가 주어진다면 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다. 또한, 아이언맨과 청소년인 스파이더맨 사이의 케미도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톰 홀랜드는 자신의 10대 시절에 대해 "제 청소년기는 굉장히 이상했다. 학교에서 연기를 공부했는데, 인기가 많은 학생은 아니었다. 그래서, '피터 파커'란 캐릭터를 더욱 공감하게 되었다. 스파이더맨인 삶인 동시에 자신의 본질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런 캐릭터처럼, 저 또한 그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또, "어벤저스 중 앤트맨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힌 톰 홀랜드는 "그 영화를 굉장히 재밌게 봤다. 케빈 파이기와 어제도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스파이더맨과 앤트맨 다 모아서 '벅스 무비'란 영화를 만들면 어떻겠느냐는 농담도 했다."고 웃었다.

이에 제이콥 배덜런은 "난 블랙위도우를 가장 좋아한다. 슈퍼파워 없어도 이긴다. 그녀는 초능력이 없어도 히어로가 될 수 있고, 아름다우며, 퍼펙트 우먼"이라고 전했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7월 5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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