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의 은밀한(?) 쉬는시간"…'엽기녀' 오연서, 쉴틈없는 대본앓이 / 사진: 이매진아시아 제공


오연서가 대본앓이에 빠졌다.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천방지축 왈가닥 혜명공주 역으로 회가 거듭될수록 자신만의 캐릭터를 견고하게 구축해나가고 있는 오연서. 그녀가 역할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장이 포착됐다.

오연서는 첫 방송부터 망가지는 연기도 개의치 않으며 '엽기적인' 혜명공주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해낸 것은 물론 그녀의 기행 속에 감춰진 과거사까지 섬세하게 연기해내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연기력의 배경에는 남다른 대본앓이가 있었다. 공개된 사진 속 오연서는 대본을 손에 꼭 쥔 채 '엽기적인 그녀'에 몰입해 있는 모습이다. 특히 그저 사고만 치고 다니는 악동이 아닌 속내에 아픔을 감추고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인 만큼 스태프들이 매무새를 다듬어 주는 찰나의 순간이나 촬영이 잠깐 중단 된 쉬는 시간에도 몰입이 깨지지 않도록 대본을 읽으며 '혜명공주'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오연서 측 관계자는 "드라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쉬는 시간은 물론 이동 중인 차 안에서도 대본만 보고 있을 정도"라며 그녀의 열정에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이처럼 시청자들에게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한 오연서의 노력은 드라마를 기대케 하는 요소이자 앞으로의 드라마 전개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오연서의 활약으로 기대감을 배가 시키고 있는 SBS '엽기적인 그녀'는 오늘(6일) 밤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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