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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타자기' 전수경, 만담콤비로 안방 꿀재미 선사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전수경이 양진성과 완벽한 쿵짝을 자랑했다. 단순한 모녀케미를 뛰어넘어 죽이 척척 맞는 ‘황금 만담콤비’의 모습으로 안방에 꿀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것.
이 둘의 완벽한 호흡은 지난 20일(토) 방송된 12회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목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방울(전수경 분)은 설(임수정 분), 방진(양진성 분)과 함께 왁자지껄 수다 삼매경에 빠지는가 하면, 때 밀어주느라 힘들었다는 방진의 투정에 “그게 때냐? 살 껍데기지? 이년이 어찌나 감정을 실어 대패질을 해대는지. 여기 봐봐, 깨 쏟아놓은 거, 아휴 따가워”라며 투닥거렸다.
이어 세주(유아인 분)가 설을 만나러 오자 방진과 나란히 성수청 대문에 귀를 갖다 댄 채 대화를 엿듣는 것은 물론, 중계하듯 두 사람의 상황을 설명하기까지 하는 유쾌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렇게 전수경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구 같은 엄마’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호흡이 척척 맞는 환상의 술자리와 견우의 거취 문제를 두고 밀당하는 장면 등 사실적인 상황들을 리얼한 연기로 표현해내며 현실적인 캐릭터를 완성시킨 것.
한편, tvN ‘시카고 타자기’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