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아내' 고소영, 시청자 먹먹하게 만든 처절한 모성애 / 사진: KBS '완벽한아내' 방송 캡처


'완벽한 아내' 고소영의 감정연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방송에서 고소영은 눈앞에서 아이들을 볼 수 없게 되자 애끓는 엄마의 모성애를 드러내며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재복이 나미(임세미)를 살인한 용의자로 경찰서에 붙잡히자 정희(윤상현)는 아이들을 데려갔다. 재복은 자신과 양육권 다툼을 하고 있지만 아이들을 무작정 데려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충격을 받았다. 자신이 없는 틈을 타 정희(윤상현)가 수를 쓰자 배신 당한 충격과 분노, 진작 알아차리지 못한 죄책감 등 복잡한 심경을 표현해냈다.

심재복에게 아이들의 존재는 그 어떤 것보다 남다르다. 일에 있어서 누구보다 꼼꼼하고 완벽한 재복이지만, 자식의 교육에 있어서는 한없이 예민하고 냉정하다. 아이들이 이혼 사실을 아는 것도 두려웠고, 그로 인해 아이들이 엇나갈까 봐 바르게 가르치는 엄마였기 때문에 아이들을 볼 수 없게 되자 오열했다.

실제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고소영은 '완벽한 아내'에 진심 어린 모성애를 녹여내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는 은희(조여정)의 계략으로 정신병원에 갇힌 재복이 병원 탈출을 감행하는 모습이 담긴다. 과연 무사히 병원을 탈출해 통쾌한 복수를 할 수 있을지는 오늘(25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2TV '완벽한 아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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